먹다가 찍었더니 사진이..... 한라산 갔다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공항 가는 길에 시간이 애매해서 밥을 먹어야겠다 하고 들린 곳. 우연히 찾았는데 근처 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것 같더라. 손님이 꾸준히 들어오고 우선 가격이 저렴... 고추짬뽕이 유명한 것 같아서 그거랑 간짜장 주문했는데 바쁘지 않은 시간이여서 그랬는지 음식이 빨리 나왔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간짜장은 좀 달았고 고추짬뽕은 이름에 맞지 않게 좀 느끼했지만 (국물 뒷맛에서 약간 버터? 마가린? 아무튼 그런 맛이 났음) 음식이 전체적으로 성의 있고 신선함. 저 짬뽕 내용물이 굉장히 푸짐했고 간짜장 양파도 신선... 제주도까지 와서 무슨 중식? 한 나의 편협함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봤다.
소리원
제주 제주시 연동12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