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얼큰 칼국수 전문점 충무집 시장어귀에 있는 식당이라 허름한 초가집 식당을 기대했는데 깔끔한 신식건물이 반겨주었다. 칼국수집에서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하얀 담백한 국밥 머릿고기가 많이 들어가고 다진 파 토핑이 상당했다. 먹으며 생각해보니 식당 이름이 충무라하면 충무공 이순신과 충무김밥이 생각난다. 충청도의 기운이 팍팍 느껴지는 걸로 봐서는 충청의 순수함을 닮아 담백하고 하얀 국밥인듯하다. 국밥 얘기를 좀 해보면 온도가 중요한데 뜨거워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국밥이 아니라 아쉬웠다. 소머리는 양이 많아서 건져먹기 충분한 양이였고 소주가 생각났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그땐 소머리국밥이 아니라 칼국수를 먹으리

충무집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51번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