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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인생

추천해요

10개월

예전 음식맛도 모를 때 임기학셰프의 레스쁘아 뒤 이브의 프렌치를 먹으며 프렌치가 이렇게 짠 음식인가? 앞으로 못 먹겠네 했다가 몇년만에 접한 프렌치. 일단 가정식답게 가격이 너무 합리적이고 공간도 편안한 분위기다. 친절한 두분이 음식과 서빙을 모두 하신다. 한정 메뉴인 사보이 양배추와 뇨끼, 라자냐를 주문했고 모든 메뉴에 만족했다. 뇨끼는 겉과 속의 식감 차이가 재밌었고, 잠봉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도 훌륭했다. 라자냐 역시 오븐에 부드럽게 익어 식감이 좋았다. 사보이 양배추 역시 양배추가 식감이 튀지않고 고기와 조화가 잘 되어있었다. 메뉴 하나를 더 맛보고 싶어 프레골라 리조또도 주문했는데 프레골라는 처음 먹는데 식감이 몹시 재밌었다. 파사주의 음식 4가지 모두 "식감"이 몹시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짝꿍이랑 와야겠다.

파사주

서울 마포구 백범로20길 24-5 상수라이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