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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아는 동생과 함께 다녀간 리북집입니다. 일요일 오후 12시에 방문했는데 저희가 두번째 테이블이었어요. 족발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었는데 메뉴에 일반 족발(앞다리), 냉채족발, 그리고 매운족발이 있던걸로 기억해요. 저희는 냉채족발에 막걸리 두병 주문했어요. 얼마전 이별 후 동생을 만난 자리라 술이 빠질수가 없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곧바로 뚝배기 그릇에 두부가 들어간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이 곳은 그 콩나물국이 정~말 맛있어요. 오죽하면 그 뚝배기에 국물 리필을 한번 더 했을 정도에요. 냉채족발도 맛있게 먹었는데 엄청나게 특별히 맛있는 맛까지는 아니고 보통 우리가 다 아는 맛이었어요. 술을 한두잔 기울이며 이별의 과정과 제 마음을 털어놓고 있다보니 식당안이 꽉 차있더라구요. 꽤 유명한 집인가보다 생각했어요. 맛있지만 평범하다는 리뷰를 남기고 싶네요. 근처에 갔다가 재방문 할 의사는 있지만 굳이 꼭 이곳을 찾아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리북집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