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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림

추천해요

11개월

사마르칸트의 냉면은 생각보다 슴슴합니다. 여기서 판매하는 음식 중 거의 유일하게 간도 슴슴하고 향신료는 거의 들어가지 않아 육향이 주된 요리에요. 꼭 말린 평양냉면 같다고 해야 하나요? 칼로 썰어낸듯한 면의 식감은 툭툭 끊어지고 입에서 살짝 부스러집니다. 곁다리로 나온 순대는 상당히 괜찮아요. 창자를 이용한 전통 소시지와 한국 순대의 딱 중간느낌. 따끈한 콩소메류 스프를 한그릇 같이 내 주시는데 이쪽은 향신료가 낭낭하게 들어서 면을 먹다 느끼할때 쯤 한숟갈씩 하시면 쭉쭉 내려갑니다.

사마르칸트 시티

서울 중구 을지로42길 16 성산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