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배전 아메리카노는 어떤지 먹어보려고 갔으나, 마침 사장님이 소월레드 내릴 때 가서 맛 굉장한 여운에 그 길은 갈 수 없음을 직감했다. 그러곤 슥 권해주시는 산미원두로 내린 꼬르따도로 주문했다. 이집의 우유+에쏘는 치즈케이크의 뉘앙스라 커피노트+치케라고 보면 쉽다는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다. 난 오렌지 치즈케잌을 고른 셈인데, 꼬르따도의 부들부들함은 물론이고 너무나도 또렷한 오렌지 치즈케잌이라 우오ㅏ 할 수 밖에 없었다. 무산소라... 더보기
까페 멜라에리모네 에스프레소 & 까놀리
서울 용산구 후암로 30-1
드디어 탑티어, 그 유명한 을지면옥에 왔다 평냉은 겨울음식이라지만 웨이팅은 없었더 따뜻한 면수로 몸을 데우고 시원한 평양냉면을 맞을 준비를 했다. 블로그 글에서 필동면옥과 을지면옥 사장님이 가족이란 글을 봤는데 맛있는 건 둘이 꼭 닮았다. 필동면옥을 워낙 맛있게 먹어 부푼 기대를 안고 와도 실망은 없었다. 면의 양은 다 먹고 든든하다 생각할만큼 충분했고 향긋한 파와 짭짤히 염도있는 맑은 국물과 면 한 젓가락 입안 가득 넣고 우물... 더보기
을지면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
상상 그 이상! 햇살같으신 사장님이 반기는 오징어보쌈집은 이지보이님이 애정해서 언젠가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그 와구와구 게눈감추듯 맛있게 드시던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간이 잘 벤 무채가 입안가득 아작아작 부드러운 오징어와 조합이 좋고, 촉촉함도 알맞다. 셰프가 수없이 고민한 결과를 먹는 기분이었고, 밥에 슥슥 비벼먹고, 상추쌈에 가득 담아 먹다보면 그 많은 오징어볶음도 언젠가 바닥을 보인다. 양이 정말 푸짐하다. 동치미 국물... 더보기
동해 오징어 보쌈
서울 용산구 후암로35길 47
본토의 맛을 보여주는 사랑방답게 메뉴도 다양하고 우리 테이블 빼고 모두 현지사람이어서 바깥 창에 CU만 지우면 튀르키예라고 해도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무난한 선택지라고 생각했던 치킨케밥 속 고기의 야들함은 한끗 차이지만 프렌차이즈 케밥에서 느끼지 못한 맛의 차이를 보여준다. 후무스라면 한국에서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었고 미트파이같이 생긴 라흐마준에 야채 올려 먹으면 웃음이 난다. 새로 도전해 본 음식은 3500원짜리 ... 더보기
트로이 케밥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