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방문해도 기복없이 맛있는 잔을 선물받았다. 마음에 드는 자리가 매 번 바뀌고 자리마다 운치가 달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뜨거운 커피를 천천히 즐기며 변해가는 뉘앙스를 즐기길 좋아하는데 여긴 시간이 지나도 맛있다. 다만 여유롭게 즐기기에 정신차리고 보면 다 마시고 빈 잔과 나만 있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그럴 땐 한 잔 더 마실 수 밖에 맛있는 커피를 떠올리라면 손 꼽을 곳! 잘해서 집에서도 먹어요.
딥 블루 레이크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