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조화로운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어냈다. 모든 요소가 치밀하게 요리되어 있다고 느꼈다. 호밀빵은 그릴에 바작하고도 고소하게 그위에 소스가 바삭한 겉면을 해치지 않을 양으로 얹어 코팅제 역할을 하고 신선한 루꼴라 은은한 단맛이 입혀진 토마토 딜의 맛을 이해하게 한 포근한 계란 풍요로이 올려진 구운 아스파라거스 홀그레인머스터드 믹스된 소스의 배합이 주말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음식을 통해 여유가 시작되니 2인용 식탁 4개로 운영되는 이 작은 공간을 흔쾌히 다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일찍 일어난 새가 고도의 작품을 즐기게 된다.
고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121-8 동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