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과 감자 샌드위치. 아침 일찍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다만 샌드위치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고, 탄수화물인 감자도 듬뿍에 사워크림까지 찍어 먹으니 아침 식사로는 조금 헤비한 것 같음. 오렌지 주스랑 먹으면 나았을지도? 지난번에 먹은 오이 샌드위치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다음엔 샌드위치 말고 오믈렛을 먹어 봐야지.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한 비건 식당들은 대부분 한 끼로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한데, ... 더보기
성산동에 위치한 브런치 집 이름에 걸맞게 딱 아침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점심에 문을 닫는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아침에 동네주민들이 많고, 외려 점심에는 한적할 때가 있다. 시즌마다 개성있는 메뉴가 나오고, 이 날 먹었던 것은 봄동 샌드위치. 감자랑 같이 간이 선명하게 잘 볶아놓고,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간 게 완전 맥주안주더라. - 어 저는 마이리틀마운틴이나 비건이나 이런 식당들과는 결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잘 만... 더보기
🏔️ 주말 아침에 가볍게 등산 후 고도에서 점심. 핫샌디치랑 아귀그라탕, 몽블랑을 먹었어요. 핫 샌드위치는 구운 브로콜리랑 당근, 뿌리채소를 식빵 파우치 안에 알차게 채워 넣었어요. 채소의 식감과 감칠맛이 잘 느껴지네요. 아귀그라탕은 크리미하면서 부드럽고 간도 적당해요. 바게뜨 추가하시면 곁들여 먹기 좋을 듯. 몽블랑 플로트가 기대보다 더 맛있어요! 밤크림, 밤스프, 밤조림에서 풍성하고 다양한 밤의 변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