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혼자 먹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집을 만날 때 뽈레를 켜서 그동안 먹었던 밀린 숙제를 업로드하게 되는 편이다. 이번엔 유영정원이었다. 도봉구는 커피 불모지에 가깝다고 가벼이 생각했는데 놀라운 맛을 보여줬던 곳이다. 따뜻한 핸드드립이 식어가도록 에티오피아의 향과 맛이 만족스러웠다. 끝까지 맛있게 즐겼기에 일부러 여길 찾아올 이유가 생겼다.
유영정원
서울 도봉구 도봉로181길 3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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