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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5.0
1년

오마카세는 특히나 경험의 범주다. 인상깊었던 점은 생선을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한 곁들임에 진심인 것이다. 그렇기에 설명할 것들이 많고, 그래서 더욱 즐겁다. 셰프님의 설명이 감각을 더 깨우는 느낌이었다. 인상깊었던 것을 쓰자면 0. 보드라운 문어, 다시마 속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계란찜, 갑오징어 부위에 채운 알 1. 있는 그대로 더 할 것 없던 참돔 2. 광어 등에 소금을 솔솔 뿌려 레몬 즙을 톡 3. 된장소스 위에 잘 구워진 삼치구이에 와사비 살짝 4. 방어+편마늘장아찌 한점으로도 충분했다. 방어철마다 여기 와야지 5. 삼치+유자 고추 소스 6. 샤리를 야무지게 감싸던 달큰한 홍새우 7. 커피처럼 기분좋은 산미가 조화롭던 발사믹 얹은 참치는 입에 여운만 남기고 녹아 없어짐 8. 새우튀김+김+밥+아귀간 별5개 새우튀김한테 별을 다 주게될 줄이야; 9. 관자+김+성게알 크림 10. 치아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아나구는 솜사탕~ 하시면서 놓아주시는데 진짜 스시초심은 아나구를 가지고 솜사탕을 만들더라 11. 버섯 국물 향이 정말 좋았던 생면우동 12. 끝으로 달콤한 메밀 아이스크림 이 모든게…👍🏻 결국 다 좋았단 것이다. 한 번 씩만 와 주세요. 저도 가고 싶으니까요🍣

스시 초심

서울 노원구 노해로85길 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