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먼저 올렸는데 나영님과 대화하던 타래에 어느새 세분이 누워(?)계시던 그곳ㅋㅋㅋ 호불호가 크지 않아 매번 약속장소 정하기를 저에게 미뤄온 친구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며 여길 딱 찍어서 만나자고 하지 않겠어요 (뽈레의 호평과는 별개로) 친구 반응에 더 호기심이 동했던 곳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족사랑해 전 처음간거였고 친구의 단골프리미엄에 더 잘 대접받은것일수도 있다고 생각돼요 와인을 맥주처럼 따라주셨고욬ㅋㅋㅋ👍🏼 (그래서 구체적 금액이나 코스를 일일이 적진 않겠습니당) 원래도 이렇게 나온다면 너무 훌륭하고요💝 메뉴판을 보다가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하니 술안주코스를 추천해주셨는데 밥은 드셨는지 배가 고프신지 술은 뭘 주문하는지 등등을 고려해서 잘 맞게 짜주셨고 먹는동안에도 반응에 신경써서 다음 코스를 준비해주시는 등등 센스가 너무 좋으셨어요 오너셰프분을 제외하곤 일하시는분들이 굉장히 젊은 분들이셨는데 프로페셔널하게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요 그렇다고 분위기가 확 캐주얼하거나 시끌벅적무례한가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고요 바에 앉아서 요리하시는거 보면서 친구랑 이야기 나눴는데 좋은 요리와 술 덕분에 오랜만에 대화도 참 좋았던것 같아요 어제 먹은 요리는 다 너무 좋았어요 특히 간이 제입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던 점이 기억에 남고요 배부르다 하면서 계속 먹고또먹고 ㅋㅋ 마무리 우동은 왜이리 ㅋㅋㅋ 하나도 안먹인것처럼 온전하게 주신건지ㅋㅋㅋㅋ 물론 덕분에 상큼하게 잘 마무리했지만요! 첫잔은 일본술에 유즈를 넣은 상큼한것 둘째잔은 화이트와인을 주문했는데 내주신 요리들이랑 조화도 좋았어용 가끔 와인페어링 팝업을 하신다네요 4월팝업은 이미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ㅠㅠ
소우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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