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라는 주제는 제 눈물버튼인가봅니다 😭 왜 벌써 눈물이 나오지 하면서 몰래몰래 마스크밑으로 눈물한바가지 -짧은 연극 공연 25분 -해산물 소개 25분 -식사 -권영희 해녀님과의 짧은 인터뷰 & 권영희 해녀님의 '라떼는 말이야' & 마무리 한곡조 (및 앵콜) 이런 순서로 진행되는데 초반 연극공연이 짧지만 첨부터 확 몰입되고 눈물 줄줄이었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갔는데 진짜 인생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있어요 ㅠㅠ (써놓고 나니 너무 뻔한 표현이라 안타깝지만 ㅠㅠ..) 저녁 구성도 좋았어요! 돔베고기 소라미역국 갈치조림 등등 제주여행에서 한번쯤 거쳐가는 메뉴를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뿔소라회, 뿔소라와사비장, 뿔소라꼬지, (해녀분들이 잡아도 내놓지 않는다는) 군소 무침, 톳을 넣은 여러 음식과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까지 풍성한 밥상이었습니다! 해녀분들이 어떤 맘으로 참여하시는지가 궁금했는데 연기하시는분들과의 티키타카도 좋고 조금 부끄러워 하시면서도 즐기시는 모습이 보여서 더 좋았어요..❣ 주류로는 오메기술, 제주낭만 (도라지위스키), 화이트와인이 있어요

해녀의 부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