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히 치킨 1티어라고 자부합니다. 배달은 왜 안하시는 거며 체인은 왜 안내시는 건지 정말 따져묻고싶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사람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부천에서만 운영을 하셔서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 걸까? 너무 불친절한 거 아니야 진짜!? 그럼 멀리사는 사람들은 뭐 먹지말라는 건가 배째라는 거야 뭐야? 하고 투덜대다 정신차리면 부암동 앞입니다. 사장님이 싫으시다는데 어떡하라고 어뜨카라고 워떠카라고 워터밤이라고. 그냥 오늘도 포장한 치킨 박스에서 식을새라 한조각 먼저 꺼내 집어물며 내 이해심을 재건축하는 시간을 가질 뿐입니다. 사장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사하시라고 제발 항상 축복을 빌며 건강보험 알아볼 때 같이 생각하게 되는 그런 집이에요. 오이무침이나 김치를 같이 반찬으로 내어주시는데 유일한 부작용은 치킨무 볼때마다 그냥 우습습니다. 닭이 정말 큰데 염지도 진짜 잘되어있고 튀김옷이 어떻게 이럴까? 얇은데 튀김맛을 다내면서 식감을 다 살려내는 것이 오바 조금 보태서 호일을 씹는 느낌이 이렇지 않을까? 이렇지 않습니다. 정말정말 맛있고 멀리서도 굳이굳이 친구들 끌고 가서 먹여도 욕 안먹을 맛입니다. 하지만 매사 부정적인 친구가 그 중 껴있다면 조심하세요. 닭다리로 맞을 수 있는데 닭다리가 너무 커서 제법 아픕니다. 부천 살 때 부암동때문에 내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했는데 이사와서 방문이 어려워진게 아쉽지만 그래도 굳이굳이 옆사람 끌고가서 먹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전 아직 닭다리로 맞은 적은 없습니다 다행히도. 번창하세요. 말나온 김에 조만간 또가야지🫡
부암동 치킨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307번길 52 1층
맛집찾는오리 @Hanhayan
오호… 다음에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