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님이었다면 보류를 주셨겠지만 본인은 이 비주얼이 싫지 않았읍니다.. 꽃이며 푸른 거며 하도 좋은 거 안보고 다녀서 “너 좋아하는 쳐먹는 거 볼때라도 봐라!!!!!”하고 살포시 얹어주신 느낌이랄까요? 근데 덕분에 정말 뭐랄까 대접받는 기분이고 말그대로 눈이 즐거워서 시야가 밝아지더라구요. 꽃 몇가지 올라갔을 뿐인데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달라져 신기했습니다. 사시미는 무난무난하니 괜찮았던 거 같아요! 한점 크기가 꽤 큰 ... 더보기
벽과 담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진짜 감히 치킨 1티어라고 자부합니다. 배달은 왜 안하시는 거며 체인은 왜 안내시는 건지 정말 따져묻고싶은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사람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부천에서만 운영을 하셔서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 걸까? 너무 불친절한 거 아니야 진짜!? 그럼 멀리사는 사람들은 뭐 먹지말라는 건가 배째라는 거야 뭐야? 하고 투덜대다 정신차리면 부암동 앞입니다. 사장님이 싫으시다는데 어떡하라고 어뜨카라고 워떠카라고 워터밤이라고. 그냥... 더보기
부암동 치킨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307번길 52
제모옥은 농도 찐~한 고추장 갈비찜에 술 콸콸콸 붓고싶은 날 방문하면 기절하는 집입니다. 근데 이제 빗소리를 곁들이니 입원각인… 신기했어요 원주에 요런식의 매운갈비찜이 있다는 것이. 보통 매운갈비찜 하면 왠지 대구 등등이 생각나는데 원주에서도 아주 매콤칼칼 국물 진한 갈비찜을 먹을 수 있어서 멉시 행복했습니다! 신기하게 느타리버섯 튀김이 있는데 이거 국물 찍어먹으니 그냥 예술이네요. 양은 막 큰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저희가 ... 더보기
금성식당
강원 원주시 중앙로 28
산좋고 공기 좋고 물 좋은 영월로 여행을 가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산 공기 물 맛집인 건 알겠는데 음식 맛집은 찾기가 어려웠어요. 대형마트들도 찾기 쉽지 않아서 원시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칡국수 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칡마을을 발견했어요. 처음엔 사실 칡국수? 국물도 끈적해보이고.. 괜찮을까..?하고 와닿지 않았으나 한입 먹고 과거의 제 뺨따귀를 세차게 내리쳐버렸습니다. 지금도 침이 흘러서 침을 수가 없군요..! 칡국수 정말... 더보기
강원 토속식당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21-16
여기보세요오오오!!!!!!!👀 상암은 은근 먹을데가 많은 거 같으면서도 없는 거 같은 참 신기한 곳인 거 같아요. 근데 그 중에 여기 가자! 했을 때 웅 구래 하고 갈 거 같은 곳 <한돈>입니다. 그냥 고깃집이기도 하고, 가게가 눈에 확 띄진 않아서 뭐야.. 굳이..? 별룬데..? 하고 지나칠 수 있지만 그 고비를 넘기면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 영롱해서 영상으로 찍는바람에 사진이 얼마 안되는 대참사가 일어났지만 고기가... 더보기
한돈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2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