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미국에서 친구님이 방문하여 냉부 투어! 평소 냉부를 보며 미카엘 음식맛이 궁금하였는데, 먹어보니 그가 왜 재료의 맛을 잘 살린다고 하는지 충분히 느끼고 왔다. 버섯, 요거트, 양파 등 너무너무 향기롭고 맛남! 치즈와 야채를 잘 다루면 이렇게 향이 좋아지는구나 감탄하며 입에 넣음. 에피타이저와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메인요리 도착 전에 이미 배부르게 먹었다...! 물기를 짜낸 요거트에 구운 피망, 호박, 화이트 치즈로 맛을 냈다는 불가리아 음식 카뜩은 젤렌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감동.. 고소한 치즈향이 버섯 향을 배가시키는 구운 버섯 샐러드도 강추! 돼지고기 요리와 양고기 요리는 누린내 없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다. 사실 유명세에 실망할 각오 했는데, 돈 낸서 아깝지 않게 맛나게 먹고 왔다. 미카엘이 있어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참 친절한 청년이다. 다음에 분위기 좋은 곳 가야할 일 생기면 1등으로 달려갈 곳.
젤렌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5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