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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건강한 맛 식당이라 제주시 나갈 때 가끔 들르던 곳이에요. 아주 오랜만에 들렀는데 다시 올 일은 없겠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한 시 조금 넘어 갔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았어요. -18,000원짜리 정식을 시켰는데 예전에 비해 반찬 가짓수가 많이 줄었어요. - 정식임에도 음식이 함께 나오지 않아요. 밑반찬과 도토리묵이 나온 후 한참 지나 생선이 나오고 또 한참 후에 밥을 주셨어요. 메뉴에는 부추전이라 써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비지전(?) 두개를 주셨는데, 이건 밥 다 먹어갈 즈음 저희가 따로 말해서 받았어요. 이런 이유로 음식의 온도가 다 엉망진창이었어요. - 다른 테이블에서도 같은 이유로 항의를 하셨고요. - 추가 밑반찬은 셀프인데 가지러 가보니 네 개 중 두 개통이 텅 비어있는데 채우시지를 않더라고요. 여러모로 실망스러웠고 유쾌하지 않은 식사였어요. 예전에 좋아하던 곳이라 더 실망이 컸네요.

연우네

제주 제주시 은수길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