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본주의적 식당> 유명한 하이디라오를 가봤다. 일단 맛있다. 마라탕은 말할 것 없고 토마토탕은 생각과 달리 맛있었다. 토마토 특유의 시큼한 맛이 거의 안 났고 깔끔하다.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다 그리고 비싸다. 두 명이서 몇 개 담았더니 9만원이 훌쩍이다. 소스를 과일과 묶어서 무제한이라고 소개하며 요금을 받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우 친절하다. 처음이라 모든 시스템이 낯설었는데 직원들이 하나하나 불편해하지 않고 도와준다. 덕분에 하이디라오 시스템에 익숙해졌다. 문 앞에선 네일을 해주고 있었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쿠키도 제공된다. 무서울 정도로 고객 친화적이다. 저 모든 게 가격에 포함됐다고 생각하니 저 가격이 일면 수긍이 갔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가장 자본주의적인 음식점, 참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하이디라오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70 영등포 J&S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