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터미널에서 한 끼 때우려고 서성이다 발견한 집인데 이미 여느 블로거들을 통해 두루치기로 알려진 집이다. 사실! 두루치기의 고기만 말한다면 시중 대패삼겹살과 다름없다, 이게 뭐가 특별한가라고 불평은 할 수 있겠으나.. 일단은 두루치기를 버너에 올려놓고 1인이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이 편했다. 먹는 중간 쯤에 고기, 콩나물을 밥과 함께 비벼먹는데 소박한 6천원 한 끼로는 괜찮았다. 그래서말이지만, 만일, 당신이, 제주시의 터미널 근처이다. 그리고 마침 시장하고, 혼자인데, 고기가 먹고싶다, 그렇다면 두 말 할 것 없이 현옥기사식당으로 달려가라. 두루치기 1인상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현옥식당
제주 제주시 서광로2길 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