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하하. 예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니 딱 1년 전에 왔었던 곳이다 . 뜨거운 가지튀김을 먹느라 입천장이 다 까진게 기억 나면서도 바로 튀겨주는 가지가 종종 생각나서 또 갔다 . 그땐 좀 달달한 양념이 약간씩 묻어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마른고추가 좀 올라가있고 빨간 양념이었다. 그렇다고 맵진 않고 짭쪼롬하게 바뀐 느낌 ?? 난 이게 더 맘에 드는데 양은 그때보다 줄은 느낌이다 . 그때는 볶음밥이랑 같이 시켰는데 먹어도 튀김이 줄지를 않아서 포장까지 했었으므로 ... 이번엔 볶음밥과 완자탕 시켰는데 거의 전부다 먹었다 (???) 완자탕은 정말 완자가 나오는 탕이었다 . 나는 완자탕이라고 하면 보통 훈뚠을 생각해서 시킨건데 훈뚠은 아니고 정말 동그란 완자가 나온다. 완자 속에 생강이 들어가서 중국맛 나고 너무 맘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원래 표고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약간 먹기 힘들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은 국물과 시원한 배추, 맛있는 완자가 맘에 들었고 다음엔 표고를 빼야겠다 ~~~~ 표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네요 .. 저는 너무 강해서 어려웠습니다 ;ㅅ; 새우볶음밥은 평범하지만 새우가 은근 많이 들어갔어요 .
하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