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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성스레 가꾼 곳이 사라지다니.. 아쉽네요 뽈레 시작하면서 몰랐던 맛집의 영업종료예정을 알게되고 첫 방문하고자 움직인적이 있었죠,, 한 곳은 꽤 멀리 이동하는 중에 기존 손님 및 예약만 받겠다는 공지를 올려서 당황하며 중간 위치에서 어영부영 다른 곳을 찾아간 적이 있어서 씁쓸했었어요 ( 차몰고가야하는데 예약하려면 와인보틀이 필수라 안하고 디엠으로 여쭤봄.. 근데 아침에 문의하고 출발했는데 점심쯤 공지로 답을 ㅋㅋ) 맛집이 되기까지 소신도 있으실거고 보통 단골들과의 교류도 있기마련이기에 영업종료를 알리고 나타나는 첫 방문자가 어려울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마무리하는 와중에 입에 맞아할지 아닐지도 모르는 분들보단 추억있는 분들을 챙기는 게 여러모로 좋을테니까요.. 그래서인지 마리데키친에 환영받지 못할수도있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왠걸,,, 맛있게 세가지 요리를 먹고 나오는 길에 현관까지 배웅해주시며 서툴게 “ 처음 왔어요? ” 하며 문닫는 이유를 말해주시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경험을 남기러 갔는데 저도 한번의 방문이 추억이 되었네요.. 온라인 판매와 전문 케이터링은 따로 받으신다던데, 인천의 축제현장이나 다양한 곳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

마리데키친

인천 동구 금곡로 8-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