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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뽀
추천해요
8개월

뽈레러가 낯선지역에서 친구들 앞에 위풍당당해지는 순간 : 맛집 찾기 성공했을 때 오후 3시 넘어 갔는데도 웨이팅이 6-8팀 있었고, 1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간 듯하다 대기공간도 잘 되어있고 마이크로 번호 계속 불러주셔서 신경 안쓰고 딴짓하면서 기다리기 좋다 도토리국수: 대충 보고가서 그냥 메밀쟁반국수 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동에 조금 더 가까운 두께와 식감이다 쫀득한 게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비주얼인데, 양념도 비빔국수의 정석이라 할만큼 새콤달콤매콤짭짤의 정도가 적당했다 도토리전: 같이 간 친구들은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그럴 만도 한 게 메밀전처럼 얇지 않고 두꺼운 해물파전 느낌인데, 그냥 기름 들이붓고 튀기신 것 같다 바삭바삭하고 기름에 푹 젖은 게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다가, "도토리"전이라 그런가 묘하게 몸에 나쁜짓하고 있는 느낌이 안 들어서 죄책감 덜고 더 먹게 되는 맛 수육: 앞에 두 메뉴가 너무 강력해서 그런가 존재감은 크지 않았지만 단백질도 같이 먹어줘야 한다고 시켰던 녀석, 맛이 나쁘진 않았다 같이 나온 찬 중에 열무김치도 특이한 게 맛있었다 마냥 개운한 건 아니고, 마늘에 절인 맛인데 중독성이 강하다.. 구취도 강해지니 주의...

심학산 도토리국수

경기 파주시 교하로681번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