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킷리스트에 꽤나 오래 담아두었으나, 프레첼은 좀 식사같은 느낌이라, 밥 먹고 후식으로 먹기엔 애매해서 매번 순위에서 밀렸던 곳. 마침 늦은 오후에 점심 대용으로 먹을 일이 있어 들렀다.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니고 딱 예상할 정도의 맛이었지만, 분위기와 비주얼이 이목을 끌었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면 우드톤 인테리어의 매장이 나오는데, 프레첼이 가득 쌓여있는 매대며, 좌석 간 간격이 좁은 박작박작한 분위기가 유럽의 어느 대도시에 있는 베이커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간판이 같이 달려 있지만, 1층은 갓잇, 2층이 브레디포스트니 입구를 잘 찾아가시길! (먼저 도착한 제 동행은 갓잇 들어가서 프레첼 찾고 있었답니다)
브레디 포스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4길 6 형제한의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