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열시에 합정에서 국밥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원래는 순댓국을 먹고 싶었으나, 합정에 24시 순댓국집 하나가 없더라) 콩나물국밥을 무려 9,000원 주고 사먹어야 한단 사실에 피눈물 났지만,, 현관부터 연예인 싸인으로 도배되어 있는, 노란 벽지의, 쿰쿰한 냄새가 나는 식당은 무조건 맛집일 거라 자부하며 들어섰다 확실히 국물이 다른 곳보다 깊은 맛이 나긴 했다 달걀을 풀어먹으라고 내어주는 다른 콩나물국밥집과는 달리, 국물맛을 해친다며 수란을 따로 준비해주시는 점이 특별한 점 추천해주신 방법대로 먹으니 의외로 맛있었다
비사벌 전주 콩나물 국밥
서울 마포구 독막로 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