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보고 가고싶다 눌러놨던 곳입니다. 백반기행에 나올 때에는 여름이라서 콩국수 메뉴가 나왔었는데.. 원래는 칼국수와 보쌈이 주메뉴입니다. 우선 칼국수는 양이 진짜 많습니다. 두명이 가서 칼국수 하나 보쌈 하나 주문했는데, 칼국수는 두 그릇으로 나눠주시더라고요. 그런데도 양이 진짜 많았어요. 칼국수 국물이 제가 딱 좋아하는 수제비나 칼국수의 그 국물이었습니다. 전분이 많이 풀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이 나는 국물. 진짜 맛있어요~ 면발도 진짜 쫄깃쫄깃합니다~ 보쌈도 중짜를 시켰는데도 남을 정도로 양이 많고, 잡냄새 없이 맛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김치도 맛있습니다.(칼국수용 김치와 보쌈용 김치가 따로 나옵니다.) 가게 입구에는 각종 반찬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나가다 보면 반찬가게라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친구들과 소주 한잔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원조 칼국수 보쌈
서울 성동구 금호산2길 20-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