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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쯤에 도착했는데, 만석이네요 와.. 다행히도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앞에 한팀만 있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는데, 제가 먹고 있을 때쯤에는 대기줄이 꽤 길었어요.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짜장면은 옛날짜장면 스타일입니다.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지만 바로바로 만들어 나와서 면이 불어있지 않고 갓 만든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볶음밥은 향신료가 들어갔는지 살짝 매콤합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볶음밥이 꼬슬꼬슬하지 않고 질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굉장히 꼬슬꼬슬하게 나옵니다. 탕수육은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았는데.. 고기튀김이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입에 먹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튀김옷이 바삭바삭하면서도 소스에 절어있는 부분은 쫄깃쫄깃하고 굉장히 맛있었어요. 소스에는 레몬이 들어가서 신맛이 좀 강한 편입니다. 현금결제하면 군만두 서비스가 나옵니다. 만두는 직접 만드는건 아니라고 하고... 평범했어요. 한시간씩 기다려가며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가게 외관이나 내부는 레트로 느낌이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1인당 2개 식사를 주문하는 분도 꽤 많아요.

중국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33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