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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제버거집은 서울에 더 많을텐데, 강원도까지 와서 굳이 수제버거를 먹어야 하나.. 라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채, 짝꿍의 손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버거집은 2층이긴 한데, 루프탑이네요. 천장이 뚫려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신기한 구조에요. 버거가 딱 나왔을 때 첫인상은, 살짝 촌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위쪽 빵을 올리지 않고 옆에 두고는 채소류로 어색하게 장식한 느낌. 하지만 한입 먹어보니.. 와~ 맛있습니다. 촌스러운 장식이라고 생각했던 채소류가 신선하니 맛있고, 무엇보다 패티가 정말 맛있네요. 육즙이 그대로 남아있고, 고기의 퀄리티도 좋은 것 같아요. 건물 1층이 정육식당인데 거기서 고기를 받아오나 싶기도 하고요. 서울의 웬만한 수제버거집과 견주어도 절대 지지 않습니다.

피오레

강원 동해시 평원1길 120 임계한우타운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