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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골곰탕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곰탕이지만 사골곰탕이라서 국물이 정말 진하고 뽀얗습니다. 진짜 우유같이 뽀얀 국물입니다. 최근에 먹어본 사골국물 중에서 제일 진하고 부드럽고 뽀얀거 같아요. (그렇다고 덜 뽀얗고 덜 진한 국물이 맛없다는건 아닙니다.) 양지고기는 차돌박이에 굉장히 가까운 느낌입니다. 양지부위와 차돌박이 부위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고기의 모양이나 지방의 정도가 마치 차돌박이를 먹는거 같아요.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는 가게라서 실내도 깔끔하고, 밑반찬들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같이 간 일행은 얼큰탕을 먹었는데, 비주얼로 봐서는 매워보였습니다.

세병관

서울 서초구 법원로2길 15 길도빌딩 1층 10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