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로 예약했는데, 셰프도 선택할 수 있더군요. 일본인 셰프도 있었지만 그냥 무난하게 한국인 셰프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그릇, 젓가락 등등 부터 꽤나 고급스러웠고, 오마카세로 나오는 스시들도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살짝 불맛이 나는 잿방어, 랍스터 맛이 나는 홍새우(랍스터새우라고도 한다네요)가 인상깊었습니다. 오마카세는 셰프가 자꾸 말을 걸어서 좀 부담스러운데, 다행스럽게도 저희 일행 좌우에 있는 손님들과 주로 대화를 하셔서 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얻어먹는 자리라서 나오면서 가격을 확인했는데, 1인당 55,000원이더군요. 음식의 퀄리티나 서비스의 정도를 생각하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시 소라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54 오퓨런스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