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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수프, 수비드 비프 타르틴, 연어 파테 타르틴을 먹었습니다. 감자수프는 아기도 먹을 거라서 후추를 빼달라고 했는데, 후추 없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감자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면서.. 약간 감자옹심이가 떠오르기도 했는데(좋은 의미), 그만큼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수비드 비프 타르틴은 좀 예상과 동일한 맛이었고, 연어 파테 타르틴이 전 좋았습니다. 훈제연어에 새콤한 소스가 얹어져 있습니다. 저는 딱 9시 오픈 시간에 가서, 아점이 아닌 아침식사였는데, 아침에 살짝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릴로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하도13길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