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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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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자 셋이 가서 탕수버섯, 멘보샤, 고추잡채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하나에 천 원하는 꽃빵 3개 추가해서 금액은 총 10만 원. 계좌이체하면 10 % 빼주십니다. 멘보샤를 제외한 나머지는 채식 메뉴판에 있는 것들입니다. (고추잡채 사진은 먹다가 뒤늦게 촬영;) 맛 얘기부터 하면, 탕수버섯은 고기로 만든 탕수육 못지 않게 맛있었습니다. 좀 달긴 한데 그래도 채소로만 가득하니 건강한 맛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나중에 좀 식은 상태에서 먹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추잡채는 맛있긴 한데 특출나진 않았어요. 꽃빵도 평범했고 크기가 작았습니다. 멘보샤는 실망스러웠어요. 조리시간이 50분 정도로 좀 오래 걸린다고 말씀주셔서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일까요. 새우를 주재료로 하는 내용물이 정말 너무 너무 짜서 더 먹기가 어려웠습니다...ㅠㅠ 그 외의 정보로는.. 학창시절 수련회 장소를 연상시키는 넓고 황량하고 다소 버려진 듯한 느낌의 공간이 인상적. 여의도종합상가의 전체적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식당이나 식기가 전반적으로 청결한 느낌은 아닙니다. 평일 저녁 7시에 방문했는데 6-7 테이블 정도 차 있었고, 술을 같이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이사항으론 음식이 처음 나오기까지 40분이 걸렸습니다. 저희보다 늦게 온 팀 음식이 먼저 나오기에 여쭤봤더니 채식 메뉴라 조리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신동양 반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여의도 종합상가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