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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moon
추천해요
9개월

젊은 남성들이 꾸려가는 맛있고 푸짐한 국밥집. 다 먹고 나면 나도 모르게 "아 조~타" 소리가 나올지도... 고물가 시대 식당답지 않게 부족한 거 있음 얘기해달라고 하시고, 실제 고기를 얹은 밥을 한 그릇 더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양철 주전자에 든 보리차도 맘에 들고... 옆으로 드르륵 열리는 나무 문이 옛 교실을 연상시키는 등 분위기도 특별합니다. 맨 안쪽 자리에 앉으면 손님도 고기랑 육수 준비하는 과정을 다 볼 수 있어서 믿음직합니다. 갈 때마다 절감한 단점을 꼽자면... 식사를 하는 동안 옷에 음식 냄새가 아주 푹~ 뱁니다. 냄새가 꽤 오래가니 아끼는 옷 입은 날엔 피하심이... 상대적으로 좁고 창이 없는 공간에서 육수를 계속 끓이고 계시고 오픈 키친이다보니 벌어지는 문제. 평일 점심 12시쯤 가도 대기가 꽤 있는 편. 매장 앞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번호표를 갖고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 분이 번호를 불러 입장을 안내하는 시스템. 참고로 온면 메뉴의 면은 쌀국수입니다.

온수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가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