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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moon
4.0
3개월

몇 년 만에 와보는지 모를 왁자지껄한 명동.. 관광객들이 꽉 들어찬 거리를 헤쳐나가며 걷다보니 배가 더 출출해졌습니다. 목요일 저녁 5시 30분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를 했고 순서는 30번째. 들어가기까지는 1시간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이동 시간 빼면 5분 미만으로 대기. 미리미리 줄서기 눌러두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웨이팅 시간에 비하자면야 평범한 맛이긴 하지만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에그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2인 세트)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므로 오코노미야끼가 슬로우푸드라는 설명문이 재밌었고... 직원 분들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오코노미야끼를 완성해주시고 음식이 금방 나오는 것도 맘에 듭니다. 뭣보다 일본 프랜차이즈인 가게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언제봐도 반가운 친구와 오사카에 훌쩍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어 현실의 시름을 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츠루하시 후게츠

서울 중구 명동8길 21-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