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으로 번호표 받고 카페에 앉아 있다가 알람 와서 식당 입장. 주말은 예약 불가능한 시스템. 문 닫는 시간은 주인 맘대로라고 하니 저녁 먹으러 가야할 땐 사전 문의 필수. 터키인들의 식생활 그대로 홍차를 곁들여야 한다며 터키식 홍차와 세트 메뉴로만 음식을 판매하고 있음. 메뉴 하나당 기본 2만 원 정도로 비싼 편. 닭고기와 구운 야채 위주 케밥 메뉴와 소고기 볶음 덮밥 같은 메뉴를 시킴. 음식이 나오는 데 25분 정도 걸린 듯. 맛은 아주 좋음!! 케밥은 담백했고 덮밥은 약간 달콤매콤하고 기름진 맛이라 조화를 이룸. (**라자냐는 미리 예약한 경우에만 먹을 수 있었음) 알록달록 따뜻한 분위기이고 식당 곳곳에 터키에서 가져온 물건들이 전시돼 있는 등 구경하는 맛이 쏠쏠함. 2022년 2월 완공된 새 건물 만큼이나 바깥 정원도 예쁘게 가꿔져 있음. 식당 한쪽에선 나자르 본죽과 모자이크 조명, 도자기 같은 터키 기념품을 다소 비싸게 팔고 있음. 주인은 터키에 20년을 살았다는 중년 여성 분으로, 2023년 1월 2일~20일 터키를 방문하기 때문에 식당 문은 닫는다고. 이어지는 2월 1일 모든 메뉴를 '업그레이드' 한다고 인스타그램에 공지한 상태. 메뉴판 맨 뒷장에 박찬욱 감독의 칸 영화제 감독상을 축하하며 대접했다는 음식과 감독에게 선물받은 와인 사진이 있었음. 헤이리에 사는 감독이 종종 방문하는 것으로 보임.
앤조이 터키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37-33 1층
스량 @vntln
이 집 요리 잘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