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아 찾아올 곳은 아니지만, 동네에 있다면 자주 찾을 곳. 가족이 가츠 전문점을 열었을 때 질리도록 먹고 그 후로 가아끔 먹게 된 메뉴다. 질릴대로 질려서 웬만하면 먹지 않는 메뉴인데, 이상하게 분기별로 한번씩 당기는 메뉴다. 왜지? 그런 와중 가고싶었는데 마침(?) 백수가 되었기에 방문하게 된 식당이다. 그래서 기준이 높은 메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까다롭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나의 관점에서 생각한 이 집은, 이 집의 제일 좋은 점: 소스의 맛 그 외는 모두 상향평준화된 평범한 맛이다. 그 말은 곧, 맛은 있지만 소중한 사람이 군자에 굳이 방문했을 때 데리고 갈 곳은 아니다 라는 뜻이다. 총평: 소스는 진짜 맛있다. 근데 돈가스는 평범하다. 서빙된 순간부터 바삭함을 잃음. 밑 부분이 바삭함이 없습니다. 수분으로 인해 젖어있어요. 이 부분은 고민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군자 돈까스

서울 광진구 능동로 276 한성빌딩 1층

미오

어머 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푹 쉬시고, 가족도 pan 님도 멋진 길 또 찾아나가시길 바랄게요!!!

루피진녀

@rume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