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메밀 냉면을 좋아합니다. 어딜 여행하든지 혹시 평양냉면 잘 하는 집이 있나 찾아보는 편이지요. 100%메밀로 만든 냉면은 소화가 잘 되고,육수가 맑고, 소주가 맛있어집니다. 속이 찬 체질이신분들은 찬 성질의 메밀을 비추합니다만 뭐 어쩌다 한번은 괜찮겠지요. 개인 취향으로 쫀쫀한 면을 싫어해서 함흥냉면도 쫄면도 안 먹지요. 여러곳에서 먹다보니 가격대에서의 공통점이 있네요. 12,000원~14,000원이면 메밀이 60~70% 들어있더라는요. 가격대가 9000원 ~1만원은 밀가루 많이 든 막국수랍니다. 무슨 냉면이 17,000원~18,000원이나 해???이러면 거의 100%입니다. 봉피양의 냉면은 8~90% 메밀이고 2천원 추가하면 100%순면을 먹을 수 있어요. 술술 풀어지는 면과 깔끔한 육수를 먹다보면 둘이서 소주1병 딱 들어갑니다. 봉피양 냉면은 그래서 가끔 먹으러 온답니다. 녹두전도 아주 맛있습니다. 👍

봉피양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