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름으로 쓰기엔 안 어울린다 싶은 이름의 카페. 커피 가격은 서울 강남 한복판 수준이지만 동네 깊숙한 곳에 있는 이상한 카페. 커피는 메뉴판에 적어둔 그대로 맛이 선명하고 비스코티는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로 바삭하다. 탁자는 흔들리고 의자는 불안하고 분위기는 조용한데 이상하게 자주 생각나는 그런 카페. 오늘은 ‘괜찮은’ 커피를 마셔야지 라는 생각이 들 때 가게되는 카페다. 추천은 비스코티. 비스코티는 자고로 입천장이 까질 정... 더보기
프로파간다
제주 제주시 아란11길 9-13
규카츠로 유명한 집. 아파트 앞이라 늘 사람이 많고 대기를 해야 했는데 요새는 코로나로 많이 한가해졌는지 빈 자리가 많았음. 동네 사람들의 최애 맛집인 만큼 돈까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임.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규카츠는 굽기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화로를 같이 내준다. 시즈닝으로 버터를 두 조각 주는데, 좋은 버터가 아닌건지 마가린인건지 마가린 맛이 나는 것이 아쉬웠음. 우동은 순한 편이 아닌 매콤한 국물이었다... 더보기
형제카츠
제주 제주시 인다2길 20
올레길 걷다 위미에서 부담스럽지 않고 그냥 ‘밥’ 먹고싶으면 추천. 돼지 불고기에 불맛이 어떻게 나는지 식당은 소란스러움 없이 조용하다. 딱새우 된장찌개는 넉넉한 딱새우와 버섯이 들어가 먹는 재미가 있다. 된장찌개는 둔탁하고 진한 찌개라기 보다는 한번 훌훌 끓여낸 맑은국 느낌. 밑반찬으로 나온 세발나물도 짜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오징어 젓갈에 밥, 분홍 소시지에 밥, 돼지 불고기에 밥, 세발나물이나 무생채의 밥 모두 베스트다.... 더보기
소랑밥상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