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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둥
3.0
3개월

물막국수와 들기름막국수 맛보기 수육을 먹었습니다. 물막국수의 육수가 기존에 먹던 것들과는 다르게 닭육수? 소고기다시다? 느낌이라 맛있었어요. (유투브에서는 고기육수베이스라고 하시네요) 아주아주 오래전에 고기리에서 들기름막국수를 먹은 적이 있지요. 그날이 메밀면을 처음 맛있게 먹은 날이라 그 맛에 대한 기억이 넘 선명했던터라, 들기름막국수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달까요. 그런 면에서 들기름 막국수는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국산이라는 들기름과 간장 양념은 맛있었지만 들기름막국수를 완성시키는 건 입안에서 마지막에 남는 메밀향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수육은 칠레산이라고 원산지 표기에 있었는데, 수입 돼지고기인데 부드럽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네! 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어요. 냉면•막국수집에서 수육을 시키며 그 동안에는 원산지를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더 그렇게 느낀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말랭이가 다인 구성은 좀 아쉽지만, 9천원에 이 정도라명 훌륭한 거겠죠. 막국수도 9천원-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일이지만 차가 막혀 30분정도 차를 타고 갔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 였어요. 동네에 있다면 저렴하니 물막국수 먹으러 한번 씩 들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문진 교항리 막국수

부산 수영구 망미번영로60번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