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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지하에 '모모야'라는 돈까스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1시간씩 기다려야하는 기타 유명돈까스집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적어도 일본의 KYK정도(에서 플러스마이너스)의 퀄리티는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히레보다는 로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두툼하게 잡힌 비계와 촉촉한 육즙, 그리고 바삭바삭한 빵가루..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웨이팅없이 물 쪼로록 마셔가며 기다릴 수 있단건 진짜 장점같아요. 특히 정돈이나 즐맛돈..을 아직 맛보지 못한 저로선요. 근데 어제 여기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직원분의 목소리가 사람을 홀리시는 목소리더군요. 물론 키와 외모도 훈훈하셨지만 제가 별 생각없이 오더넣는데 주문확인해주시는 순간부터 목소리때문에 저절로 고개가 들려지던, 그리고 하나하나 담백하게 소개해주시는 탓에 (애인이 앞에 있는데도)너무 가슴이 설레버렸답니다. 계산할때조차도 목소리덕인지 더 친절하게 느껴지고 더 기분좋더라고요. 왠지 기승전 목소리지만, 뽈레여성동지분들도 좋아하시지않을까싶어, 이렇게 TMI지만 올려봅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좋다😍)

모모야

서울 중구 을지로 281 DDP 지하2층

Q녕

어머 핀했습니다 감사해요 스네넴 🥰

만년다이어터 스네

@notorious2q ㅋㅋㅋㅋㅋㅋ^ㅁ^ 맛난 식사 되시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