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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친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뭐 3년전 승우아빠 유툽채널을 본 뒤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응원차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마음도 컸어요. ㅎㅎㅎ 나름 승우아빠의 시그니처라고 생각될 요리를 골라서 시켰는데 기대대로 맛있긴 했는데 매일 이 가격을 내면서 먹고싶다? 이건 잘 모르겠어요. 먼저 마파두부 황금볶음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은 황금볶음밥에 오믈렛과 마파두부소스를 얹었습니다. 황금볶음밥재료는 달걀과 마늘종이었어요. 이때만 해도 음 맛있다 하면서 먹었습니다. 마늘종은 꽤 저도 좋아하는 식재료인데다 저 회오리치는 오믈렛이 정말 맛있었어요. 두번째로 마이야르스테이크. 돈마호크라고 불리우는 뼈등심을 고르게 구워내고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였어요. 그레이비는 루를 베이스로 한 브라운소스입니다. 이 소스가 승우아빠의 요리실력을 대변하는게 아닌가싶었어요. 루 베이스의 소스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 제가 마지막 한조각에 다 얹어서 먹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진짜 좋았어요. 요새 감자가격이 미쳐서 고구마튀김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맛있긴 했지만 역시 감튀였다면 더 맛있었을걸..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뼈등심... 그렇게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의 음식인가? 요새 돈까스를 너무 좋은걸 많이 먹어서...일까요? 세번째로.. 라스트오더시간이 되자 폭주한 남친이 시킨 소보로 파스타입니다. 수란을 깨뜨려 안쪽의 소스와 버무려 먹는 요리인데 이게 양이 제일 많았어요. 아마도 마지막 오더였기 때문에 많이 주신것 같은 생각에 드는데 수란이 주는 비주얼적인 면에선 후한 평가를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마늘종이 여기에도 사용됩니다. 쪽파는 뭐 향과 맛에 큰 판가름을 할 정도는 아니어서 식자재의 재사용은 용인할 수준인데 여기에서 마늘종은 첫번째 황금볶음밥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고기 다진것을 볶아 낸 후 화이트소스?에 함께 볶아냈는데 너무 많은 양을 먹은것도 있고 포션자체가 꽤 많은 점,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음식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아 잘못먹었다' 라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게다가 간 고기가 소스의 베이스이다보니 먹는 점에서 스파게티면보단 숏파스타류로 변경하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의문점이 계속 들더라고요. 롱파스타가 없으면 문제가 생길 곳도 아니고요. 아 그래도 신기했던 점은 스프라이트 제로가 있습니다. 저는 가게에서 스프라이트 제로 파는 델 처음 봤어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아마..오픈 첫날이니 미숙한부분도 있었을 거예요. 캐치테이블 예약시스템이 오작동한 부분도 있었어서 오래 기다리신 손님이 항의하시는것도 봤고 저희가 나가려 할때는 에드워드권 쉐프님이 보내신 화분이 두동강나며 입구를 막는 사건이 벌어져 저흰 뒷편에 준비된 엘리베이터로 나와야했던 점...이라든지..ㅋㅋㅋㅋㅋ 과연 승우아빠가 기대한 이 레스토랑은 분식집의 하이퀄리티...가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 계속 들었어요. 맛은 분명 있고 즐겁게 먹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정신없고, 저희는 8만원을 결제했는데 어... 이정도면 조금 더 보태서 더 좋은데 가는게 낫지않을까? 싶은 생각에 들고요. 하지만 승우아빠의 팬서비스는 정말 좋았고..(물론 저희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마감시간이었는데 직원들의 조금이라도 빠른 퇴근을 위해 설거지하는 승우아빠를 불러낼순 없었어요)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어요. 아마 브리스킷이나 다른 메뉴들을 먹으러 조만간 갈것같지만 지출이 상당한 편이라 고민이 좀 들것같아요.

키친 마이야르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2 지하1층

뽈레

안녕하세요 회복중인 스네님 뽈레팀입니다😊 언제나 좋은 포스트 잘 보고 있습니다. 뽈레 인스타그램 미식포토(@ misik_photo)에 회복중인 스네님의 '키친 마이야르'의 포스트의 사진을 사용하고자 하는데요. 허락해주시면, 뽈레 맛집을 소개하는 '월간미식'에 회복중인 스네님의 뽈레ID가 표기된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 태그를 원하시면 id를 알려주세요! 스토리로 태그해드릴게요😁

만년다이어터 스네

네네! 올려주셔요~ petite.ai.mukstagram 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