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트레스가 극에 받친 날 멍하니 인스타를 보다가 미니 딸기 프레지에를 보고 이건 사야돼! 를 외치며 사온 장쌤의 프레지에와 다쿠아즈 3종입니다. 홍대에서 터 잡은지 8년쯤 되셨는데 처음 초반부터 참 정직하게 제작하셔서 언제나 믿고 먹을 수 있고 마음이 참 편한 카페입니다. 정말 가득가득 들어가있는 맛있는 딸기와 완성도높은 생크림은 8년간 홍대에서 버텨온 장쌤의 저력을 잘 보여줍니다. 그래. 이 맛이었지. 정직하게 이렇게. 다쿠아즈도 마찬가지에요. 기교로 화려한 맛을 내는 다쿠아즈라기보단 정직하게 나는 이 맛을 내고 있고 얘랑 잘어울려! 라고 얘기하는 것 같은 다쿠아즈들입니다. 모두 추천일수밖에 없어요. 앙버터맛, 카야코코넛, 딸기피스타치오맛 모두 맛있었고 이중 제일 추천은 저 프레지에겠죠? ㅎㅎ 힘든 날 이렇게 먹으면 참 큰 위로가 되는 것 같아서 정말 즐거웠어요.

카페 장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마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