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방앗간_ <양평/빈 블럭> 모처럼 쉬는 날이라 오전에 양평으로 승마 갔다가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친구의 단골카페 빈블럭 방문. 아름다운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빈블럭은 위치도 (찾아가기 어려운) 놀라운 곳에 있지만 커피 수준도 놀라울 정도로 좋다. 그리고 건물과 정원 또한 아름다워서 다시 한 번 놀란다. 여름엔 블루베리빙수가 시그니처. 사장님이 커피 드립 하시는거 넋 놓고 구경했는데 정말 최고시다 😍 세 여자(사모님 + 나 + 내 친구)가 입 벌리고 차렷하고 숨 안쉬면서 지켜본 후 끝날 때 물개박수 침.😅😅 에티오피아 드립은 적당한 산미에 꽃향기가 풍부했고 텁텁하거나 들뜨는 느낌도 없었다. 운동 후의 카페인이 이리도 행복하다니.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예쁜 정원 보러 한 번 더 가야지. #philia_food
빈블럭
경기 양평군 용문면 화전로105번길 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