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줄서 일는 풍경이 익숙한 분식점. 그래서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로 갔다. 참치김밥1, 일반김밥2 김밥을 찾으러 갔는데 “참치1, 김밥2, 사장님 8500원 맞죠?” 사장님 왈 : “김밥 3개 7500원! 참치김밥 맛없습니더~” 현금 결제하는 곳이라, 계좌이체을 하고 요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벤치에 자리를 잡고 김밥을 먹는데, 이게 웬일? 참치 1, 일반김밥 2개 잖어? 사장님 농담하시고 서비스로 주신 거다 ... 더보기
여태 가본 분식 집 중에서 최고! 츤데레 남자 사장님과 무표정의 사모님. 이런 점이 익숙치 않으면 오해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원래 할머니가 정말 찐이라고 하던데 난 영도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분식 맛집이라 가히 말할 수 있다. 가성비가 일단 최고고 쫄우동이 별미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살짝 짠편이긴 한데 그래도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김밥은 어릴 때 엄마가 소풍갈 적에 싸다주시는 그런 맛이다. 그리운 그런 맛.... 더보기
#부산 #영도구 #백설대학 "너무나 중독적으로 맛있는 스윗가이의 스윗한 음식"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면서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음식이 바로 떡볶이다. 사실 지금까지 몇 번을 부산 떡볶이를 먹어보았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묵이나 유부주머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흥은 덜했다. 하지만 백설대학은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떡볶이도 그렇지만 생활의달인에 소개가 되었던 <쫄우동>이라는 아이템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이집 김밥에... 더보기
부산 영도의 쏘울. 재래시장의 향기가 묻어있는 김밥과 떡볶이. — 이번에 부산에 여행을 오면서 부산을 잘 아는 미식가 형님에게 꼭 먹어봐야 할 것을 여쭈었는데, 의외로 처음 나온 건 돼지국밥이나 밀면이 아니었다. 서울과는 차원이 다른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부산의 점심 뷔페, 그리고 분식집이었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어육의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부산어묵. 진한 소스에 두툼한 쌀떡을 넣어 만드는 부산식 떡볶이. 부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