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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구이. 스테이크+베이컨+소세지. 작은놈 46천원. 혼자 세병했더니 아침에도 머리가. 시험은 망할 각.
털보 스테이크 부대찌개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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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구이와 부대찌개에 한잔. 충무로 먹자골목을 40년 이상 지켜온 부대찌개 맛집입니다. 토요일만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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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 비해 깔끔한 실내, 널찍한 테이블 간격이 좋다. 부대찌개나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이 많다지만 왠지 모듬구이(3.5만원)가 땡겨서 주문. 고기가 생각보다 많고, 보기보다 간이 짜지 않아서 쏘맥이 계속 들어간다. 자리잡고 메뉴판을 훑어보면 알겠지만, 모든 메뉴가 K-술안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뜬금없는 굴젓까지! 속칭 ‘애들 입맛’이라면 한번 방문해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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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에 치즈를 넣어서 조금은 퓨전식. 근데 이 집... 콩나물 맛집이네 😂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보다 맛이 변했다고... 근데 난 괜찮은뎅 ㅎㅎ 아직 이동네 맛난 부대찌개를 찾지 못했으니 난 이집 괜찮음! 반찬으로 나오는 알감자 조림이랑 장조림 맛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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