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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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능
여기까지 왔으니 정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게국지를 찾았다. 원래 게국지는 먹을 게 귀하던 시절 바닷가 사람들이 황발이나 능쟁이로 게장을 담가 겨울 내내 먹고 그 남은 것을 박박 긁어모아 배추에 버무린 김치라고 하네. 검색된 농민 신문 글*에서는 이를 ‘가난의 김치’라 표현하고 있음. 아마도 세월이 흘러 현시대에 맞게 이런 풍족한(?) 찌개 형태로 변모한 것인 듯. 구수하고 달큰한 국물이 묘하게 맛있어 숟갈질을 재촉한다. 인원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