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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 불백정식 1인분 주문(12.0) - 메뉴 구성 자체는 무난한 돼지불고기백반 정식이었습니다. 맵고 자극적인 양념이 고기의 질을 덮으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식사가 끝난 뒤 입안을 맴돈 돼지고기 잡내는 감추지 못했네요.
강남불백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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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백정식, 우삼겹정식 주문. 직원분들이 불친절과 시크함 그 사이의 느낌이고 음식 간이나 맵기 같은건 괜찮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뭔가 고기 야채 다 기름이 쩔어있는 느낌이고 주문 들어오면 요리하는 게 아니라 한참전에 만들어놓은거 퍼서 갖다주는 느낌..? 그래서 난 좀 별로였는데 남친은 너무 맛있었다 함. 좀 충격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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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좋아 한달에 한두번은 점심먹으러 오는집! 불쭈정식이랑 우삼겹정식을 제일 많이 시켜먹었다. 추억의 도시락통에 흑미밥이 담겨 나오고 기본찬으로 주는 볶음김치랑 계란후라이 비벼먹으면 사실 이거만으로도 한끼 뚝딱이다. 거기에 인당 된장찌개를 다 하나씩 주니깐 먹기도 편하고 메인인 쭈꾸미랑 우삼겹이랑 같이 먹으면 밥 한공기는 순삭... 가격도 정식기준 9천원이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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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 불백에 인당 계란후라이랑 된장국까지 같이 나와요. 마카로니사라다 반찬도 있고 ㅎㅎ 그런데 정작 고기가 대패삼겹이라는 점....ㅎㅎ 고기에서 누린내는 안 나는데 고기가 너무 푸석해서 아쉬워요. 그냥 백반 한상 먹고 싶은 회사원들에게 잘 먹힐 것 같아요. ㅎㅎ 맛의 불모지 신촌이니까 장사가 잘 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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