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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빠지는 날, 서러운 날, 어쩐지 허한 날, 이제는 소울푸드가 되어버린 황태수제비.. 보들보들한 수제비, 구수한 황태, 촉촉한 시래기를 호호 불어 입에 떠넣고 우물우물 씹고 있노라면, 그래 뭐 힘내서 잘 살아봐야겠디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해안 황태 시래기 국밥
강원 춘천시 춘주로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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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저는 이 집과 사랑에 빠졌어요.. 자다가도 생각나는 시래기 수제비에 이어 시래기 돌솥비빔밥도 너무나 맘에 들어요.. 누룽지가 화끈하게 생기도록 바싹 달군 돌솥에 나오구요. 양념간장을 넉넉히 얹어 싹싹 비벼먹습니다. 집이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어느날 애매한 위치에 낯선 메뉴로 뜬금없이 생긴 식당. 저는 황태시래기수제비, 지인은 황태시래기국밥을 먹었는데요. 놀랍게도 시래기가 듬뿍, 야들야들한 수제비도 듬뿍, 통통한 황태채, 얼큰시원한 국물이 바글바글한 뚝배기 듬뿍 들어있어요. 국밥과 수제비는 말 그대로 공기밥이 나오냐, 수제비가 들어있느냐의 차이 입니다. 간장 베이스의 시래기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음엔 비빔밥을 먹어볼 거에요! 혼밥 자리도 넉넉히 준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