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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는 워낙 큼지막한 박물관들이 많아서 가려진 곳이지만 그래도 꽤나 재밌게 다녀온 곳이 용산역사박물관입니다 철도병원을 개조한 박물관이라 건물 구조 자체도 독특하고, 또 그걸 중간에 그대로 전시한 곳도 있고… 개인적으러 오래된 건물을 재활용한 사례를 좋아해서 기억에 남았어요 그리고 도슨트님이 이 장소에 얼마나 애착이 있는지 느껴지는 것도 좋았구… 용산을 둘러싼 역사에 대해서 가볍게 둘러보길 원하신다면 방문 추천입니다아아
용산역사박물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4길 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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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병원-중앙대병원을 거쳐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입니다. 예전 모습을 최대한으로 보존한 등록문화재이기도 해서 주변 큰 건물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름에서 보듯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경강상인, 철도, 미군부대 등등 격변의 세월을 거친 용산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옥상에는 조그마한 정원도 있으니 날 좋을 때 한 번 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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