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강대개골목 - 신세계 등뼈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까.. 홍콩느낌의 외관을 가진 건물에 음식맛은 약간 일식+한식느낌이고 식기는 아프리카 전통 가면이 그려진 도자기 컵 그리고 나오는 노래는 미국 갱스터 힙합.. 정말 대단한 곳이었다...! 메인 메뉴는 신세계감자탕(깔끔한 맛), 된장 감자탕(진한 된장맛), 스프커리(커리맛) 이렇게 있음. 각 메뉴에 밥 한 종류씩 시킬 수 있다. 그리고 2000원 추가하면 고기 토핑 추가도 가능한데, 토핑 추가했던 동행의 말로는 전체적으로 양이 많아서 토핑 추가 안했어도 됐을 것 같다구 한다. 양이 적은 나는 토핑 추가 안했고 원래 메인도 남겼음. 밥은 솥밥(걍 흰밥), 김치볶음밥, 마가린 솥밥, 갈치속젓 솥밥이었다. 우리는 4명은 된장 감자탕, 2명은 스프커리를 시켰음. 내가 시킨 메뉴는 된장 감자탕+ 마가린 솥밥. 된장 감자탕은 약간 깊은 맛없는 돈코츠라멘 국물에 감자탕 고기 넣은 맛. 근데 마가린 솥밥은 진짜 맛있었음. 계란이랑 마파고기랑 마가린이 들어간다던데 진짜 맛있더라.. 메인은 기억안날 것 같고 마가린 솥밥은 나중에도 먹고 싶을 것 같은맛.. 좀 더 고급스러운 치즈 안들어간 치즈밥...느낌.. 갈치속젓 솥밥 시킨 동행은 꽤 본격적인 맛이고 맛이 괜찮다고 했다. 그냥 흰밥 시킨 동행도 밥이 맛있다 했다. 근데 메인 메뉴는 6명 모두 다 '어..음... 신기하네' 라고 했다. 좀 더 깊은 맛이 있어도 좋지 않았을까?.. 원래 이렇게 가벼운 맛을 원했던 음식인가..음.. 내가 좀 자극적이고 깊은 국물의 감자탕만 먹어봐서 그런가..ㅜㅜ 술은 일품 진로를 시켰는데 일품진로 맛있더라. 얼음 바스켓 같이 주는데 안 넣고 먹는게 더 단맛이 끝에 남아서 좋았다. 4명은 술을 거의 안먹어서 나랑 동행 한 명 이 한 병을 거의 나눠먹었더니 조금 알딸딸하더라 25도...! 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가 꽤 괜찮았음. 그냥 배추김치는 젓갈은 거의 안들어가고 양파가 많이 들어간 시원한 느낌. 개인의 기호에 맞게 소스나 국물에 넣어먹으라고 겨자,다진마늘,청양고추도 준다. 나는 청양고추를 국물에 넣어먹었고 소스에는 겨자랑 마늘을 넣어 먹었음 오믈렛도 시켜봤는데 평범했음! 아 근데 결론적으로 마가린 솥밥만 기억에 남는데.. 이 음식을 12900원 주고 다시 먹을지 생각해보면.. 음 나는 아님... 오늘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그랬을수도 있구..
신세계 등뼈
서울 마포구 백범로1길 8-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