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추천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토요일 오후 1시 50분 쯤 갔는데 웨이팅 없고 빈 테이블 꽤 있었다. 음식 여러가지해서 나눠 먹을까 하다가, 베스트메뉴 1인 1개 가자고 해서 낙지 비빔밥 1인분씩하고 연포탕은 1개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일단 메뉴하나당 낙지 한마리씩이 통째로 들어간 것 같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아.. 연포탕 국물 진짜 시원하다. 근데 조금 무난한 맛? 약간 이가격 냈으면 이정도 맛은 해야지 하는 느낌. 낙지는 정말 부들부들하다. 시키면 공기밥 하나 준다. 낙지 비빔밥 낙지 엄청 야들야들하고 하나도 맵지않다. 콩나물이랑 미나리인지 참나물인지 같이 비벼지니까 해물찜 느낌도 나고 너무 맛있었음.. 진짜 이거 먹으러 또 가고싶다...밥 양이 좀 적다고 생각한 친구들은 연포탕이랑 같이나온 밥을 반반 나눠 넣더라. 조금 싱거워진거 같아 아쉬워 하던데, 다 먹을 때 쯤 뒷 테이블에서 소스 더달라니까 비빔밥 양념을 더 받는 것 같았다..역시..로컬손님은 다르다... 일단 난 매운 걸 잘 못먹고, 연체류 좋아하는데 과하게 익혀진 걸 안좋아한다. 낙곱새,낙지볶음 등 다 좋아하지만 항상 좀 아쉬웠는데 그런 면에서 독천 식당 낙지 비빔밥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었다. 또 한 번 가고싶다.. 그 땐 낙지 볶음이나 무침도 한 번 먹어보고싶네.
독천식당
전남 목포시 호남로64번길 3-1 1층